아들이 게임중독 같아요(부산 연산동 게임중독)

2024.02.07

부산 연산동 중학생/남 게임중독 아들이 게임중독 인 것 같아요. 14살이며 방학동안 자는 시간 빼고는 게임만 합니다. 타일러도 봤고 약속도 받았지만 .. 바뀌지가 않았습니다. 혼자서 제어가 안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신경질적으로 성격도 변했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보다 말없이 방에서 게임만 하는 아이가 치료를 하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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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엄석기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게임입니다. 게임에서 긍정적인 의미도 찾을 수 있지 가장 큰 문제점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 중독 초반에서는 게임에만 몰두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만 엄마에게 대항할 힘이 생기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금단증상 때문에 집에서 못하게 하면 밖에서라도 게임을 하고난 다음에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PC방에 가기 위해 돈을 훔치거나 거짓말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못하게 하는 엄마에게 폭력적으로 대항하는 문제로 발전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중독의 문제는 처음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일단 중독되면 헤어 나오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뇌에서는 자신의 충동과 욕구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이 영역을 안와전전두엽이라고 하는데, 만약 이 안와전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게임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이러한 문제는 선천적인 문제와 환경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형성됩니다.


게임중독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의료 기관을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