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자녀분의 분리불안증상으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분리불안장애와 그에 대한 한의원에서의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게 되면, 그들이 가장 애착하는 부모와

분리되게 됩니다. 이 때 아이가 느끼는 심한 불안감을 분리불안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아이들에게서 자주 관찰되며, 그로 인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는 것을 거부하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영유아기에 자주 나타나는 분리불안은 일반적인 발달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으며,

유치원이나 학교에 처음으로 가게 되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다른 아이들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경우, 이를

분리불안장애라고 합니다.

분리불안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분리를 매우 두려워 합니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 동안 부모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불안해하며, 부모와의 신체적 접촉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분리가 발생하면, 극심한 불안과 함께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며, 이는 복통,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나 두근거림, 숨막힘 등의 심혈관계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 신경학적으로 보면, 분리불안장애는 뇌의 편도체 영역의 불안 공포

조절 기능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잠재적인 불안 위협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체질 검사, 발달 검사,

심리 검사, 평가 척도 검사, 뇌 기능 검사, 주의력 검사, 신경 인지 검사 등을 통해 분리불안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 문제, 예후 등을 판별합니다.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개인별 한약과 환약을 복용하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의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침치료, 약침, 전침, 추나요법, 자기 조절 훈련, 인지

행동 치료 등을 병행합니다.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 아이의 분리불안장애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