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 숨쉬기어렵고 현기증 느끼는증상(구리 공황장애)
2024.04.25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휴한의원 남양주/구리점 구경호원장입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셨군요.
공황장애는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는 그때그때 다르며, 어떤 때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수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갑자기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몇몇 사람들은 수년간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완전한 치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추적 조사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들 중 약 3040%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50%는 증상이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약 1020%는 증상이 지속되어 만성화되며, 4080%의 환자들은 우울증을
동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살 위험도 증가합니다. 또한, 2040%의 환자들은 알코올이나 다른 물질에 의존하는 문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황장애는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만성화를 예방하고 동반된 다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예후를 판단하는 요인으로는 광장공포증,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동반 여부, 질병의 지속 기간, 불안에 대한 민감도, 환자의 인식 경향, 성격 특성 등이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호흡 곤란, 심장 박동수 증가, 땀, 어지러움, 손발이
차가워지는 등의 자율신경 증상을 동반하는 '공황발작'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함, 즉 '예기불안'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방해받을 때 '공황장애'로
진단하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뇌의 특정 부위인 편도체와 해마가 강한 스트레스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뇌와 신경학적 배경에 더해, 체질이 약하거나
장부와 기혈의 균형이 무너져 체력이 저하되면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충분하지 않은 수면, 부적절한 식사, 지속적인 피로 등이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할 때, 장부와 기혈의 균형을 회복하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공황장애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공황장애는 자연스럽게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