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생기는 손, 머리 떨림 치료(파주 수전증)
2024.04.30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강민구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긴장하면 심해지는 손, 머리 떨림으로 인해 질문자님께서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는 손, 머리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이나 머리 떨림을 의식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떨림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진전증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인 수전증이 있고, 머리가 떨리는 증상을 체머리 또는 쳇머리라고도 합니다.
또한, 손과 머리 이외에도 목, 턱, 혀, 목소리, 가끔은 다리와 발까지도 떨릴 수 있습니다.
진전증은 작용근과 대항근이 교대로 또는 동시에 수축하여 규칙적이고 일정한 빈도로 불수의적으로 떨리는 질환입니다.
떨림의 강도는 다양하여, 가벼운 경우에는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해당 신체부위를 사용하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고 계시듯 불편한 일상 생활보다는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의 고통이 더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리적 떨림은 말초신경의 베타2 아드레날린수용체를 통해 발생하며, 파킨슨병이나 본태성 떨림과 같은 병적 떨림은 중추신경계의 특정 부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24년 3월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본태성 진전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3배가 높았다고 합니다.
진전증 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 역시 일반인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진전증 환자들은 평소 치매 예방에 신경 써야 하며, 진전증 증상 자체에 대한 치료도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한약치료, 침뜸치료, 경추교정, 추나요법, 약침치료 등을 통해 머리와 손의 떨림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상담치료나 감정자유기법(EFT) 등을 통해 심리적 고통과 불안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치료 기간과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본태성 진전의 경우 비교적 오랜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특성에 따라 신경 써야 할 부분과 주의해야 할 음식 등이 다르므로 직접 근처 한의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질문자님이 느끼시듯 특히 추운 날씨에는 근육 긴장도가 높아져 떨림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접어든 만큼, 떨림 증상을 치료하기에 좋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
꼭 증상이 나아지셔서 사회적 활동을 하실 때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있게 수행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