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한약 끊으면 바로 요요가 오나요? (분당 20대초반/여 다이어트)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정아입니다.

다이어트 이후 요요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요요현상은 체온유지나 심장박동 등 생명활동을 위해 쓰이는 에너지량으로써 근육량과 연관이 있는데요.

다이어트 중 근손실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요요현상이 쉽게 찾아오게 됩니다.

때문에 요요가 없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평소 다이어트 방법 자체도 무조건 굶기 보다는 균형잡힌 식사와 영양공급으로 근육량을 유지시켜주면서 체중이 감량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하루 권장칼로리만큼 식사하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활동량을 많이 늘린 상태를 유지해준다면 요요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는 성인 남성의 경우 2700kcal, 여성의 경우 2000kcal 입니다. 물론 수치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가 체중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칼로리는 체중감량을 이야기 할 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섭취한 칼로리 필요량 이상이 되면 그 만큼 몸에서는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으로 축적하게 되는데요.

내장이나 복부에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다이어트'란 섭취칼로리를 낮추거나, 활동량을 늘림으로써 섭취량 이상의 칼로리를 몸에 요구하게 되어 잉여 지방을 태우는 원리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섭취칼로리 제한입니다.

대개 다이어트를 해도 그 때뿐이다. 요요가 계속 온다. 하시는 분들의 식습관을 잘 살펴보면, 다이어트 이전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다시 회귀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이어트 할 때만큼 힘들게 식사량을 줄이고 이를 유지하시라는 게 아니라, 하루 권장 칼로리 만큼의 식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가 말하는 셀룰라이트 지방에 여러 노폐물, 어혈 등이 엉기면서 생겨나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활동량을 늘린 상태를 유지한다면 지방도 태우고, 몸의 혈액순환도 좋아지면서 노폐물 등이 체외로 나가도록 도와줄 수 있답니다.

목표 몸무게에 도달하고 나서 바로 약을 끊기보다는 유지관리를 통해서 약을 천천히 끊어가는 것을 더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가장 큰 부분은 심리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한 동안 복용 하시면서 심리적으로 의지했던 부분이 큰 데, 이를 벗어나려면 끊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끊고 나서 돌아오는 식욕, 점차 떨어지는 체지방 분해 속도로 인해서 불안감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끊어가는 방법도 계획해드리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 약에 의지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다이어트 사후까지 계획하는 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