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난임에 도움될 한방치료는 뭐가 있나요?

2020.12.22

저는 41세이고 결혼 2년 차입니다. 결혼이 늦어져서 임신 준비도 늦어졌네요. 시험관 7차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착상이 단 한 번도 안 되어서 임신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네요. 과배란 하면 자채취는 10개 이상 수정은 2~3개 정도 되고 이식을 몇 차례 했지만 단 한번도 피검 수치가 안 나왔어요 내막은 보통 7~8mm 나옵니다. 남편은 45세로 담배는 안 피는데 술은 먹어요. 저는 나팔관폐쇄, 폴립이 있어서 제거 수술도 했고 나이가 있어서인지 난소기능저하도 있어서, amh 수치는 0.89가 나옵니다. 아직 생리는 규칙적인데 이렇게 이식을 해도 피검이 한 번도 안 나오니 제가 임신을 할 수 있을까 너무 걱정되고 막막 하네요. 어떻게 하면 착상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수정란질도 중하인데 수정란 질이 좋아지면 착상이 더 잘 될까요?? 현재 냉동은 3개 있는데 이식하면 수치가 또 안 나올까 봐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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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보통 10개를 채취했으면 5~6개의 수정란이 만들어지는 것이 좋은데, 지금 질문자 분의 경우 2~3개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지금 수정란의 등급도 중하등급 밖에 안 되고 있어요.

그리고 내막은 7~8MM 정도 나온다고 했는데, 시험관 6회 준비하는 동안에 착상이 한 번도 안 됐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임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세요.

난임 원인으로 2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수정란 등급이 낮다는 점입니다.

수정률이 낮다는 것 자체가 난자 질이나 정자의 질이 낮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시험관 6회를 진행하는 동안 한 번도 착상 수치가 안 나왔다고 적어주셨는데요.

착상이 한 번도 안 됐었다는 것은 자궁내막의 착상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정란 등급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에는 착상 환경을 단단하게 만들면 수정란 등급을 조금이라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착상 결합력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양질의 자궁 내막이 제대로 형성되면 내막 표면에서 착상 유도 물질이 잘 분비되어 수정란의 접촉과 함입까지 잘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선 골반강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자궁과 난소로 맑은 혈류가 유입되어 골반 쪽의 혈액 순환이 잘 되어야 하고, 양질의 혈류를 통해 양질의 내막이 한층 한층 쌓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 자궁심부치료를 통해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한약 복용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