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7세고시 관해 질문이요. (서울 소아/여 두뇌발달)
2025.02.28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최근 방송된 추적 60분 - 7세 고시는 조기 교육 경쟁이 과열된 현실을 조명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담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을 것입니다.
내 아이가 뒤처지지 않고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단순히 교육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영유아기에는 두뇌 발달을 위한 기초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0~7세까지의 유아기는 뇌의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적절한 영양과 환경을 제공하면 인지 기능, 학습 능력, 집중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특히 DHA는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만 식단으로 섭취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한국 영유아들의 DHA 결핍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따로 보충을 해주는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말씀주신 제품에는 DHA와 체내에서 DHA로 전환되는 ALA,
그리고 인지질, 포스파티딜세린, 포스파티딜콜린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원료 관련해 정리해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과는 무관한 원료 특성입니다)
- DHA: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며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
- ALA: 체내에서 일부 DHA로 전환 가능하며, 오메가3 균형 유지에 도움
- 포스파티딜세린: 뇌세포 기능 유지 및 신경전달물질 활성화
- 포스파티딜콜린: 신경세포막의 주요 성분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지원
그리고 일반적으로 오메가3는 DHA, EPA가 포함되어 있는 넓은 개념인데요. 성인은 EPA가 심혈관 건강과 염증 관리에 유익하지만 영유아의 경우 DHA 중심의 섭취가 두뇌발달에 더 적합합니다.
보면 EPA는 DHA와는 다르게 부족하다는 등의 그런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DHA를 비롯한 신경세포 구성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학습 능력,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이때 DHA나 ALA도 레몬향이나 기타 과일향이 첨가된 제품은 산패됐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는 보통 DHA와 ALA의 특유의 향이나 산패를 가리기 위해 첨가한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하여 실제 산패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만일 어린 아이가 산패된 성분을 섭취하게 된다면 참으로 큰일이지요. 따라서 이런 향이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먹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