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47/남 전정신경염 이석증, 전정신경염과 이석증 재발로 힘듭니다.

2019.10.10

엔지니어링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전정신경염과 이석증으로 병원에 일주일 입원을 했었고 한달정도 만에 좋아졌습니다. 그때는 피곤해서인지 대상포진도 같이 왔었는데요. 열흘전에 자격증 준비한다고 잠을 좀 못잤더니 몇일전 아침에 일어나서 고개를 돌리니 엄청 어지럽네요. 또 재발한 걸까요? 다른데 보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무리하지 말라는데 직장이 항상 스트레스와 야근인지라 그만 둘수도 없고 어찌해야 하나요?(김포 40대후반/남 전정신경염 이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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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상우입니다.

이석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증은 보통 머리를 움직일때 많이 어지러운데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때 더 어지럽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전정신경염은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수시간에서 하루이상 지속되며 머리의 방향에 크게 관계가 없는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환자분 말씀대로 피로나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판단이 되지만 현대인이라면 스트레스 안받고 살기는 힘들겠죠.

피곤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는다고 다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이 걸리는 것은 아니죠.

모든 병은 안좋은 것이 여러가지 겹쳐져서 생기게 됩니다.

평소 귀 주위의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경추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피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귀 질환이 잘 생기게 되는것이죠.

그게 이석증일 수도 있고, 전정신경염일수도 있고, 돌발성난청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재발을 방지하는것은 질병을 치료하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몸 전체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몸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굳건한 몸을 만들어주고 피로를 풀어주고 부분적으로는 경추를 반듯하게 만들어주고 귀주위 순환을 좋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한약이나 공진단, 약침, 침 등으로 몸 전체를 튼튼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고 추나, 골타, 약침, 침 등으로 귀주위 순환을 좋게하고 경추를 반듯하게 해주게 됩니다.

생활속에서는 몸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과 식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어쩔수 없이 받더라도 스트레스를 빨리 풀도록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항상 자세를 반듯하게 하도록 노력하고 뒷목과 귀주위 마사지를 통해 귀주위 순환이 잘되도록 해주면 재발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