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 40대초반/여 난임, 시험관시술하고 있는데, 착상에 도움되는 방법 있을까요?

2020.04.26

채취를하면 난자 등급좋고 최상급 배아가 나온다합니다. 근데 이식을해도 임신이 잘 안됩니다. 착상이 잘 안되는거 같다고 하는데 문제가 뭘까요? 자궁내막이 얇긴하나 괜찮은 편이라고 하는데, 염색체 DNA 정상이라하는데 시험관 3번더 착상 실패였습니다. 40대 초반이니 마음이 급합니다. 착상 잘 되게하는 방법이 있을까요?(청담 40대초반/여 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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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은혜입니다.

자궁내막이 얇고 시험관 시술에 성공이 어려우셔서 마음이 급하시네요.

착상이 잘 되기 위해서는 수정란의 질도 중요하지만, 자궁내막의 상태도 매우 중요하지요.

자궁내막이 두꺼워진다는 것은, 미리 자리를 잡을 수정란에 대비해서 자궁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배란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배란기 이전을 자궁내막의 증식기라고 할 수 있고, 배란기 이후를 분비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생리시작점을 기점으로 해서 배란이 되기 전까지의 기간동안을 말하며, 임신의 씨앗이 되는 난포가 성장하는 시기이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자궁내막이 증식하고 두꺼워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배란기 이후는 자궁내막의 분비기인데, 배란후부터 생리가 시작되는 시기까지를 말합니다.

안정적인 착상을 위해서는 자궁내막의 각 시기에 맞는 적절한 준비가 필요할텐데요.

이식하기 2-3개월전부터 착상과 임신의 유지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시기에 필요한 호르몬들이 적절하게 분비되고, 자궁조직의 혈류도 원활해져야 합니다.

각각의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난소의 호르몬들이 원활하게 나와야 자궁의 내막도 탄탄하게 준비될 수 있고, 착상을 돕는 유도물질도 잘 분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궁내막이 잘 준비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몸이 생명유지에 너무 힘들지 않아야 합니다.

생명유지에 쓰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다면, 2세를 위해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는 것도 역시나 버겁습니다.

그만큼 몸 전반의 기능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져야 임신에도 적합한 준비를 하기가 쉬운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한방치료에서는 호르몬 불균형과 자궁내막의 착상준비를 방해하는 인체불균형을 해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치료합니다.

불필요한 노폐물 정체로 인한 인체의 기능저하,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생식내분비계의 기능저하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여성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난소 기능을 호전시키고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축에 이르는 호르몬 밸런스를 맞추어 시기에 따른 자궁내막의 적절한 준비를 돕는 것입니다.

잘 준비하셔서 꼭 임신에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