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 적은데 계속 나와요. (용인 30대초반/여 부정출혈)

2023.04.30

검진받으면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들었는데요. 지내면서 불편하진 않았어요. 근데 최근 냉이 팬티라이너할 정도로 조금씩 계속 나오는데 갈색이에요. 주기는 비슷한 것 같은데 생리안할 때 색깔이 이상한 냉이 나오니까 궁금해서요.
  • #부정출혈
  • #기능성부정출혈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경덕입니다.

검진을 받으면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얘기를 들어도 다른 불편함이 없으셨는데, 최근 들어 생리 기간이 아닐 때도 출혈이 섞인 갈색 분비물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셨군요.

생리 주기 중 배란 전인 난포기엔 자궁내막을 성장하도록 하는 호르몬이, 배란 후인 황체기엔 성장한 자궁내막을 유지하도록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할 때 부정출혈이 발생해 갈색 냉이 나옵니다.

검진 당시에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하셨는데, 검진 때마다 두께가 두꺼운 상태가 반복되면 질환 유무를 확인하고자 내막 검사를 해보자는 권유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 다른 원인 질환이 없다면, 앞서 말씀드렸던 호르몬 대사의 불안정함이 원인인 기능적 부정출혈이며, 그 원인을 한의학에선 기허(氣虛), 혈열(血熱) 등으로 보고, 원인에 맞는 한약을 비롯한 여러 치료로 부정출혈을 줄입니다.

부정출혈 증상을 한의학 치료로 개선할 수 있으니, 상세한 상담을 통해 몸 상태에 맞는 한의학 치료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 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랍니다.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