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4/남 성장치료, 어떤 경우에 성장부진이라고 하나요?

2019.08.10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키가 또래보다 작아서 걱정입니다. 아이들마다 부모님 키나 가정환경이 다 다른 만큼 키도 똑같이 자랄 수는 없겠지만 유독 키가 작은 저희 아이가 혹시나 성장부진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어떤 경우에 성장부진이라고 하나요?(강남 초등학생/남 성장치료)
  • #성장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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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규희입니다.

또래보다 작은 키에 성장부진이 의심되어서 문의주셨네요.

다음과 같은 경우 성장장애로 진단이 됩니다.

1. 키가 백분위 3% 미만일 경우

2. 매년 4cm 미만으로 크는 경우

3. 평균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4. 뼈 나이가 2살 이상 어린 경우

대부분 성장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성장장애까지는 아니어도, 키 백분위 25%부터는 성장부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급성장기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매년 6cm정도 자라는데요, 성장호르몬이 부족하여 4cm씩 자라게 되면 매년 2cm씩 친구들과 키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기를 3년이상 반복하게 되면 평균키보다 5cm이상 작아지겠지요.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은 것은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수년에 걸친 성장부진 때문입니다.

따라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나중에 크겠지, 하는 마음이 드실 수도 있지만, 친구들 키 역시 멈춰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따라잡기 성장은 매우 어렵습니다.

전문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평균키에서 얼마나 차이 나는지, 뼈나이 성숙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성장호르몬이 부족하거나, 키에 비해 성호르몬이 빠르게 분비되고 있지는 않은지등을 체크해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01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