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대중반/여 시험관준비, 난소 나이가 너무 안좋다고 하는데...시험관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은혜입니다.

시험관을 준비 중이신데, 난소나이가 48세가 나왔네요.

AMH가 0점대로 매우 낮게 나왔는데, 시험관을 하셔야 하는데, 어떤 준비를 하셔야할지 고민중이시네요.

AMH는 난소나이라고 표현하는데 항뮬러리안호르몬(예비 난포를 구성하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의미하며, 배란될 가능성을 가진 난자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AMH 수치가 낮을수록 난소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배란을 많이 해 현재 난소 안에 남아있는 난자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난자 채취를 할 때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과배란할 때도 난포가 잘 자라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시험관시술을 하시더라도, 난소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해보입니다.

난소기능이 약한 분들은 난포가 제대로 자라기 어렵기 때문에 난자를 만들어내고 배란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시험관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과배란을 하는데도, 잘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난소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반복적인 채취를 하다보면 생리불순이 나타나기도 하고, 난소에 피로도가 높아지고 폐경수치가 올라가거나 생리를 잘 못하기도 하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난소나이가 많거나 기능이 약해지신 분들은 조기폐경이 우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강화하고 회복하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난소기능저하로 진단 받고 저하된 난소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난소강화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약치료 외에도 좌훈, 온열치료, 약침, 침 치료를 통해 난소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시켜 주고, 난소와 자궁으로 충분한 혈류를 공급해줄 수 있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난소기능이 약할수록 확실한 사전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도 한약 및 침치료를 통해 임신 성공률 상승, 유산율의 감소, 배란율의 증가, 자궁내막상태의 개선이 이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수치가 낮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건강한 난포를 만들고 임신과 순산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셔서 꼭 임신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