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아랫배가 묵직하고 쑤시는 기분이 듭니다. (동탄 30대후반/여 자궁내막증)

2020.12.29

몇 달전부터 아랫배가 묵직하고 쑤시고 주기는 정상인데 생리기간이 10일 정도였어요. 그래서 산과가서 검사했더니 자궁내막증이라고 하셨어요. 진료본 후 계속 병원약 먹고 있는데 아랫배가 딱딱해지고 양쪽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콕콕 쑤시기도 해요. 이 것도 자궁내막증 때문인지 궁금해요.
  • #자궁내막증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경덕입니다.

몇 개월 전부터 생리 기간이 10일까지 길어져 과다월경 상태여서 검사를 했다가 자궁내막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셨군요.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이 자궁강 이외의 부위에 위치하는 질환으로, 말씀해주셨던 증상인 생리 기간 이외에도 나타나는 만성적인 하복부나 골반의 통증은 자궁내막증일 때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크기가 작을 때는 비수술 치료를 받으면서 크기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크기가 커지면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의 주된 한의학적 원인은 어혈(瘀血; 자궁 내 저하된 혈류 순환)이며, 이러한 어혈은 역류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였을 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혈을 풀어주고 역류한 생리혈을 제거하기 위해 생식기 계통의 면역 작용을 활성화하는 한약 · 침 · 뜸 · 약침 등의 여러 한방치료를 통해 만성적인 하복부나 골반의 통증 등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세한 상담을 통해 몸 상태에 맞는 한의학적 치료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 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랍니다.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