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대 난소기능저하, 6차 진행하려 하는데 한방치료가 정말 도움되나요?
2020.11.26
1점대 난소기능저하인 만 36세입니다.
1차 때 난포 4개 중 1개 수정되었고, 2차 때는 3개 나왔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 후로 5차까지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일하면서 시험관 병행한 거였어서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어 일도 최근 그만 둔 상태이고요.
남편 직장 땜에 병원도 전원 할 거라,, 겸사겸사 몸 관리를 좀 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한약이나 치료 받으면 지금 보단 더 나아질 수 있겠죠? 무슨 치료를 받으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AMH 1점대에 들어오게 되면 난소나이가 40대에 들어왔다는 뜻인데, 이런 경우 나의 난소에 남아있는 난자의 개수가 많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또한 난소에 남아있는 난자 자체도 줄어들게 되고, 남아있는 난자 중 정상 난자의 비율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겨우 채취까지는 됐는데, 난자 질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수정이 잘 안 되는 등 수정률이 떨어지거나 수정은 되었으나 중간 분열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폐기되거나, 수정란 등급이 떨어지는 등이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관 전 난소기능강화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난소의 기능 중 임신과 관련되고 시험관과 관련되어 있는 기능이 난포성장기능입니다.
난자를 밖으로 채취하기 위해서는 난포성장기능이 매우 중요한데요.
난자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인 난포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고서는 난자를 밖으로 채취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난소기능저하 환자 분들은 난포성장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난포성장기능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한의학적으로는 난소의 양기를 북돋아주고 난소와 자궁 주변부에 혈류를 공급하면서 따뜻한 혈류가 영양분을 잘 공급할 수 있도록 침 치료, 약침 치료, 난소복원치료, 자궁심부치료 등을 진행하게 되고요.
필요한 경우에는 난소에 양질의 난자를 만들어내고 난포성장기능을 도울 수 있도록 한약 복용을 병행하게 됩니다.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