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검사 상 정상인데도 반복유산이 될 수 있나요?

2021.03.11

첫째는 자연으로 낳았고, 둘째 준비 중인데 벌써 세 번째 유산입니다. 검사 상 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왜 자꾸 유산되는지 알 수 없어서요… (난소나이나 자궁내막두께, nk 세포 검사 상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엔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자꾸 유산이 반복되니 내 몸에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동생 낳고 싶은데.. 뭐가 문제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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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유산을 세 번 하셔서 검사를 해봤더니 난소 나이도 괜찮고 자궁내막 두께도 괜찮고 면역 수치에 해당하는 NK cell 수치 자체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둘째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셨는데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첫째 비해서는 내 난자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연령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첫째 때에 비해서 난자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되는데요.

수정란의 질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난소기능을 조금 더 강화해서 난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난소의 음혈충만 기능을 회복하면서 난포로 영양 공급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난소로 혈류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침치료와 약침치료 난소복원치료 그리고 자궁심부치료 등의 원내 치료를 들어가고 난소기능 강화를 위한 한약 복용을 같이 병행하게 됩니다.

난자 질이 좋아지게 되면 수정란 자체도 등급이 올라가거나 혹은 질적으로 좋아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임신 환경에 맞게끔 변화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착상을 하기 위해서는 자궁내막층 주변 부위로 수정란이 가다가 내막에 안착하는 접촉의 상태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궁내막 표면에서 일어나는 착상의 접촉과 결합이 이루어져야 되는데요.

결합이 됐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정란이 접촉을 한 이후, 혈관 분포가 훨씬 더 밀집되고 높아지면서 결합력이 높아져야지 임신이 유지가 될 수 있고 착상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단단한 결합력을 가진 착상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자궁내막에 양질의 혈액이 잘 공급되면서 형성될 수 있도록 자궁심부치료와 한약 복용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