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임신 이후 임신이 잘 안되어 걱정입니다. (창원 사파동 30대중반/여, 난임 자궁외임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준희입니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의 착상이 나팔관이나 자궁경부 등 자궁내막 외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비정상 임신을 말합니다.

제반 증상으로 복부의 통증이나, 무월경의 지속 (평균 2달 정도), 질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중 급성 출혈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자연임신뿐만이 아니라 시험관 시술 중에서도 자궁외임신으로 수술하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

자궁외임신이 있었던 경우 재임신시 자궁외임신 위험이 7~13배가 높아지게 되고, 유산 후 관리가 소홀하면 자궁의 기능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꼼꼼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보통 자궁 내에 종괴가 있는 경우, 과거 골반염을 앓았거나 자궁외임신을 했던 적이 있는 경우, 자궁 내 피임장치를 사용하였거나 이전 자궁이나 난관수술을 받았던 경우, 난관성형술이나 배란유도 등의 치료를 받은 경우에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유산의 경우에도 자궁외임신 발생률 2~4배가 상승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한의원 치료는 자궁외임신으로 인한 유산 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이후 임신 유지를 위해 내막 상태를 개선시킵니다.

이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어 다음번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을 통해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임신 중에도 태아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히 대비하여 건강한 임신을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