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명치부위가 답답해집니다. (평택시 50대초반/여 식도염)
2022.08.28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최근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기분이 나쁘면 거의 100% 명치부위가 누르듯이 답답합니다. 명치부위에 가스가 찬 느낌은 아니고, 벙벙한 느낌,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다가 3-4시간 정도 유지되다가 갑자기 좋아지면, 허기가 느껴집니다. 주로 오전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렇게 명치부위가 답답할 때는 명치부위를 손으로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편안합니다. 과거에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으며, 최근의 병원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등부위가 시려서 올해는 5-6월까지 조끼를 입고 있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가끔 발바닥에서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방에서 왜 이런 증상이 생겼다고 보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병주입니다.
신경을 쓰면 명치부위가 불편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네요.
병원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신경 쓰면 명치부위가 답답한 것은 보통 담적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담적은 순환되지 않는 노폐물이 쌓인 것을 말하며, 이 담적이 위장주변, 또는 횡격막주위에 쌓여 불편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을 담적병이라고 합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받으면 명치부위에 혈액순환이 순간적으로 안 되어, 평소 있던 담적이 더 딱딱해집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도움 됩니다.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