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윤지환입니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배뇨 문제뿐만 아니라 성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남성이 전립선염 조루가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는데, 실제로 두 질환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전립선염 조루를 유발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립선과 신경 과민 반응: 전립선은 정액을 생성하는 중요 기관으로, 신경이 밀집된 부위입니다. 염증 발생 시 신경이 과민해지고, 사정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염증으로 인한 통증 및 불편함: 환자는 회음부, 하복부, 고환 주변 지속적인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성관계 중 불안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성신경 손상 및 감각 변화: 염증으로 전립선과 요도의 신경이 자극되면, 사정 반사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환자는 신경 예민도 증가로 더욱 위험성이 높습니다.

4) 심리적 요인: 환자는 성관계 시 통증이 발생할까 걱정하면서 심리적인 위축을 경험하는데, 이러한 불안감이 성적인 긴장도를 높여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5) 호르몬 변화 및 전립선 기능 저하: 염증 지속은 정액 분비량 감소, 호르몬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화는 성 기능 저하 및 조루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만성 환자 중 약 30~50%에서 조루 증상이 동반된다고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비세균성 만성 전립선염 환자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환자 그룹 vs 건강한 그룹 비교 연구에서 염증 환자들은 성관계 중 평균 사정 시간이 더 짧게 나왔고, 성 기능 만족도와 전반적인 성적 자신감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즉, 전립선염 조루가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경 과민, 호르몬 변화,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당연히 전립선염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염증이 나아지면 조루도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급성은 항생제 치료 후 성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항생제 등의 약물로 개선이 가능하며, 필요 시에는 병행요법(체외 자기장, 보톡스 주사 등)을 통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 건강 개선을 위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뜻한 좌욕(온수 좌욕 10~15분) → 전립선 혈류 개선

◆카페인·알코올 섭취 줄이기 → 전립선 자극 완화

◆금연 및 규칙적인 운동 → 전립선 기능 회복

더불어 조루는 심리적 영향도 크게 작용하므로 성적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정 조절 훈련(스타트-스톱 기법, 케겔 운동 등)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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