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재은입니다.

다혈질과 분노조절장애 차이점에 대해 궁금하신 걸로

추정됩니다. 다혈질은 소위 말하는 평소의 '욱'하는

성격을 이야기합니다. 감정기복이 심하다고도 표현하고

격한 감정을 자주 표현한다고 보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분노조절장애는 속에 열이 가득 쌓여서 화를 표출하는데,

이 때 주위 사람들을 향해 폭력적인 양상을 보인다거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질문자님 상황과 관련해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자율신경계 불균형 증상들도 있는데요.

만약 고혈압이나 빈맥, 부정맥, 두통, 두근거림, 발한이나

떨림, 상열감, 소화불량까지 있다면 분노조절장애로 인식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가 계속해서 밖으로

표출되는 상황이라면 일상생활에서 대인관계 지장뿐

아니라 생리적 균형이 깨지지 않게 도움을 받아보셔야

하겠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것을 화병이나 칠기증이란

이름으로도 부르는데요. 기가 감정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체내의 열이 몸에 축적되어

문제가 생긴다고 봅니다. 이런 상태를 바로잡으려면

한약 처방과 침 뜸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또한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지지요법, 인지치료로 나에게

분노감을 일으키는 스트레스 상황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하게끔 돕습니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이완법을 가르쳐드려 스스로 조절하게끔

자신감을 길러드리기도 하는데요. 전문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 적절한 치료로 현재 가진 불편감을

잘 극복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