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인데 여행을 가려고 해요. (서울 50대 초반/여 당뇨)

2025.05.05

3박 4일 일정인데 약 복용과 식사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특히 해외여행이라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혈당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슐린 주사도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당뇨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당뇨 환자가 여행을 떠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에서는 현지 음식을 즐기고 싶더라도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아래에 여행 중 약 복용과 식사 관리, 인슐린 보관 방법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약 복용 및 인슐린 관리

1. 충분한 약 준비: 여행 기간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약과 인슐린을 준비하세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여유분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처방전 및 진단서: 영문 진단서와 처방전을 준비해 두세요. 이는 현지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용합니다.

3. 인슐린 보관: 인슐린은 보통 24도에서 한 달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여행 중에는 인슐린 펜은 실온에서 보관하되,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인슐린은 아이스 팩과 함께 보냉 가방에 넣어 보관하세요.

4. 인슐린 주사 부위: 주사 부위를 다양하게 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세요. 허벅지, 팔, 엉덩이 등 부위별로 번갈아 가며 주사합니다.

5. 시차 적응: 시차가 있는 경우, 인슐린 투여 시간을 점진적으로 조정하여 혼란을 최소화합니다.

 

식사 관리

1. 현지 음식 선택: 현지 음식을 즐기되, 과도한 당분과 지방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세요. 채소, 단백질, 통곡물 등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간식 준비: 저혈당 방지를 위해 견과류, 요구르트, 과일 등 건강한 간식을 준비해 두세요.

3. 혈당 체크: 여행 중에도 규칙적으로 혈당을 체크하여 변화를 모니터링하세요.

 

이러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여행 전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개인 맞춤형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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