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은영입니다.

20대, 30대 여자 분께서 오른쪽 혹은 왼쪽 등 가슴 통증 때문에 문의를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가슴에는 간혹 아무런 이유가 없이 통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불안한 마음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쌓여있을 경우에도 왼쪽 가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병증은 진단을 통해서 알 수 있겠지만 췌장염, 심근경색, 협심증, 소화기관, 역류성 식도염, 갈비뼈 염증 등을 의심해 볼 수도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암에 의해서도 왼쪽 가슴이 아플 수 있습니다.

유방에 암세포가 생기게 되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아무런 증세가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병이 진행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 피부 껍질이 두꺼워지고, 땀구멍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없는 종괴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 유두 분비물이 보일 수 있습니다

□ 겨드랑이 쪽에 멍울이 잡힐 수 있습니다.

□ 유방 피부가 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이상이 있다 하더라도 검사 시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존재하는 만큼 반드시 유방암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검사 등 관련 진단 검사를 시행하여 구분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검진 후 이상이 있다면 세포검사 혹은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만일 양성종양으로 판별된다면 제거를 위해 맘모톰 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선 바늘을 유방 내 병변에 가까이 위치시키고 진공을 이용하여 바늘 내에 패인 홈으로 조직을 당깁니다.

그리고 홈내 들어온 조직을 회전칼로 자르고 조직을 인체 밖으로 적출시키는 과정을 가집니다.

맘모톰 시술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동안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시술 시간도 20~30분 정도 소요되어 신체적, 시간적 부담이 덜합니다.

유방암은 치료를 받고 난 이후에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자가진단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기적으로 유방 검사를 통해 어떤 이상이 발생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검사를 통해 병증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