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1년 전에 했는데 성장판 닫혔을까요? (서울 10대 중반/여 성장판)
2023.11.21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승찬입니다.
여학생들의 경우 남학생들보다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편이어서 성장판이 닫히고 키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도 먼저 찾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면 많은 여학생들이 키 성장이 체감될 정도로 둔화되는 경험을 겪게 됩니다.
특히 여학생들은 생리, 초경을 경험한 시점으로부터 키 성장이 많이 둔화됩니다. 보통 생리를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2~3년 정도 키가 더 클 것을 기대하고, 이 기간동안 4~6cm 정도 자란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생리한 지 1년 정도 지났다면 아직 키 성장 기간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간이 아주 많이 남았다고 하기는 어려운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요즘 여학생들이 사춘기가 빠르고 초경이 빨라 더 일찍 키 성장이 멈추는 것에 비하면 초6에 초경을 했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키가 또래 평균보다는 약간 작기는 하지만, 아직 키 성장 기간이 남아있고, 성장판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는 키 성장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키크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중학교 이후로는 수면과 운동을 특히 강조를 드립니다. 늦게, 짧게 자는 일은 줄이고 정해진 시간에 푹 잘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걷기, 달리기, 줄넘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서 신체에 고른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여학생인 만큼 건강 체크 겸 그리고 성장 체크 겸해서 성장검사를 받아보고 영양 상태 및 사춘기 진행 정도, 알러지 유무 및 스트레스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하고 남은 성장기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