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추동진입니다.

머리는 신체 중에 무거운 부위에 속합니다.

이러한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 목뼈인데 목을 앞으로 숙일 때마다 머리의 하중은 더욱 증가하게 되는데요. C자 커브를 유지하는 경추는 머리 무게와 충격을 분산시키는 데 계속해서 목을 앞으로 빼고 구부린 자세를 지속하면 C자 커브가 일자로 펴지는 목뼈의 변형을 가져옵니다. 바로 거북목과 일자목이죠.

경추의 변형으로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두통이 발생하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목뼈에 압력이 가해지는 자세는 경추 사이 추간판을 압박해 제자리에서 밀려나오거나 섬유테가 찢어져 수핵이 터져 주변의 신경근을 자극하는 목 디스크로 발전하기 쉽죠.

추간판이 어깨와 손가락까지 어어진 신경을 자극하면서 팔과 손이 저릿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목디스크 환자의 주된 증상이 목 통증보다 팔과 손이 저리는 감각이상과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부 경추는 전체 척추의 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경추 1,2번이 틀어지면 턱관절 대칭이 무너지고 목과 어깨 통증, 안면비대칭, 척추와 골반의 균형도 틀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턱관절 장애로 인해 목 디스크까지 이어지고 전신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2차적인 증상을 개선하고 재발률도 낮출 수 있죠. 이런 경우 한의원의 전신 교정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경추 1,2번과 턱관절을 이용하는 한방 교정치료법으로 경추의 균형을 잡고 두개골과 턱관절의 안정적인 교정을 이루어줍니다.

또한 한약처방과 침구치료 등으로 병행하여 경추 주변의 조직 손상을 재생시키고 신경의 염증반응을 완화하며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치하지 마시고 한방 치료로 목디스크 증상을 개선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