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재은입니다.

과대망상이 약물만으로 치료가 되는지에 대해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과대망상이란 망상장애

유형 중 하나인데요.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거나,

그런 사람과 관계가 있다고 믿는 그릇된 생각입니다.

설득해도 이런 생각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데요.

이러한 과대망상은 우울증 중기, 조현병에서도 흔하게

보입니다. 망상장애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의

망상을 주로 말하는데요. 사실이 아니고, 나름대로 망상의

근거를 체계적으로 대는 것이 가능합니다. 겉보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보이고, 심해지기 전에는 사회생활

역시 무리없이 소화 가능합니다. 망상 내용과 비슷한 감정을

보이고 환각은 거의 보지 못하는데요. 조현병은 누군가가

내 머리에 생각을 집어넣고, 내 생각이 주위로 전파된다,

이런 식의 비현실적인 내용이 망상으로 나타납니다.

환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망상 원인을 살펴보면

변연계와 기저핵 문제가 있을 때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심리학에서는 정신역동적, 사회적 원인으로 구분하는데요.

성장기 내내 주위 신뢰를 받지 못해 환경에 대해 배신감,

적대감의 증가로 부정, 투사, 반동형성 등 방어기제가 생깁니다.

사회적으로는 고립과 불신, 의심의 증가, 자존심이 하락되는

상황에 빠집니다. 심한 좌절은 물론 사회를 회피하며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지기도 해요.

이에 대해서는 침과 한약 등 치료를 통하면 뇌 기능 불균형

재조정이 가능한데요. 상담으로 사랑과 안정의 보상을 받고

무력감과 우울을 개선해 사고 방식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