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주완입니다.

검열반은 흰자(결막)의 일부가 변성이 생겨 노랗게 솟아으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백질과 지방질의 변성으로 대개는 양쪽 눈의 코 쪽에서 생기며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 편입니다.

각막 쪽으로 자라나지 않으면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시력에 영향도 없고 다른 증상도 없는 편이지만, 염증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 검열반 주위로 충혈이 발생하기도 하고 자극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검열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바람, 먼지, 자외선 등으로 인해 안구표면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진단은 쉽게 할 수 있는 편인데 노란색으로 볼록하게 솟은 특징적인 형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각막으로 침범을 하지 않으면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괜찮으므로 크기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경과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크기의 변화는 거의 없거나 서서히 자라다가 멈추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게 되면 자극감과 이물감이 커지고 충혈이 잦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동반된 검열반 치료에는 짧은 기간 안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검열반 수술을 통해 절제를 할 수 있지만 재발이 잦고 재발시 더 크게 발생하거나 충혈도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에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저하가 심하다면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에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평소 눈을 비비는 습관을 버리고 햇빛, 먼지, 바람 등의 외부 자극에서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야외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