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노아미입니다.

여자 성병 증상 및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대부분 감염 되어 있어도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의 성관계가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나, 당시의 성관계가 문제가 될 수도 있사오니 함께 한 파트너와 같이 성병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임질 : 여성의 90% 이상이 무증상이며 골반내 감염, 불임, 자궁 외 임신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백/녹/황색의 질 분비물, 출혈, 배뇨통증, 발열, 월경통, 자궁통증, 하복부 통증이 나타납니다.

2. 클라미디아 : 여성의 10명 중 1명은 클라미디아 입니다. 그만큼 가장 흔하지만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골반염, 화농성 자궁경부암, 요도염, 난관염, 만성 골반통, 자궁내막염, 조산, 불임, 자궁 외 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매독 : 치료 가능한 성병입니다. 질, 항문, 구강 성교, 태반을 통해 전염됩니다.

매독균이 침투한 지 10-90일 경에 침투한 곳에 피부가 허는 궤양이 발생하며 선천성 매독 징후(간질성각막염, 안장코, 골막염, 중추신경계 이상)가 나타납니다.

4. 헤르페스 : 원인에 따라 2가지 형태로 나뉘며 1형은 입술 주위, 2형은 음경 부위에 발생하나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1개 또는 다수의 물집과 성기와 항문 주위의 가려움과 통증, 뻐근함, 타는 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 소변 시 요도의 통증, 분비물 과다 증상을 보입니다.

5. 콘딜로마(곤지름) : 성 파트너도 살펴 보아야 하며 치료 후까지 성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닭벼슬 모양으로 번지는 사마귀로 크기, 모양, 색은 아주 다양합니다. 요도 감염 시 출혈, 분비물 발생, 요실금이 나타납니다.

6. 유레아프라즈마&마이코플라즈마 : 남성의 60-80%에서 발견되므로 남성과 함께 치료 받아야 하는 균입니다. 불임, 유산, 사산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빠르게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도염, 방광염, 골반염, 나팔관염, 신생아의 뇌성마비, 기과니 폐이형성증, 폐렴, 수막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7. 사면발이 : 음모에 기생하는 '이'의 일종으로 성접촉 외에도 옷, 이불 등을 통해 전염되며 털이 있는 모든 부위에 침범이 가능합니다. 냄새가 나는 다량의 질 분비물과 질 주위 가려움증 등이 나타납니다.

8. 트리코모나스 : 꼬리가 달린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증입니다. 남성의 요도에도 기생하지만 증상은 업습니다.

화농성 냄새가 나는 녹황색의 질 분비물, 질 자극감, 외음부의 동통, 성교통, 출혈, 배뇨 통증이 나타납니다.

9. 가드넬라 : 세균성 질염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질 속에 살고 있으며 평소에는 유산균에 의해 억제되지만 질의 산도가 깨지면 증상이 발생합니다.

냉에서 비린내, 외음부 및 질의 가려움, 소변 시 통증이 나타납니다.

10. 칸디다 : 여성의 75%가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아주 흔한 질염으로 질의 염증, 면역 상태가 악화된 경우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얀 비지같은 분비물, 질 통증, 성교통, 외음부의 따가움과 자극, 배뇨 시 통증, 외음순 및 외음부 피부의 부종과 홍반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HPV, AIDS 등이 있으나 대부분 검사 방법은 질 분비물을 채취하는 것으로 간단하고 아프지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래와 같은 검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병변 확인이 가능합니다.

● 육안검사 : 특징적으로 보이는 모양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 PCR 검사 : 원인 바이러스균을 판별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조직검사 : 조직을 제거함으로 병리학적인 검진을 통해 곤지름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후에는 병변의 크기와 개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제거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질환의 성격과 검사, 치료 방침에 따라 4종, 6종, 8종 등의 검사를 선택하여 시행하고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나타나고 있는 증상에 관해 잘 상담 하신 후 검사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여성 성병 종류에 관하여 말씀 드렸으며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