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탈모초기, 남성형 탈모랑 관련 있나요? (서울 20대 중반/남 탈모)
2025.06.25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M자탈모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특히 남성형 탈모와 관련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마가 뒤로 물러나는 형태로 진행되는 M자탈모는 앞이마 부위의 모낭이 서서히 약해지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의 패턴이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향후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 요인이 클 뿐 아니라 스트레스, 영양 부족, 호르몬 변화 등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M자탈모초기일수록 단순히 빠지는 것을 막는 차원을 넘어서, ‘모근 기능을 살리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도록 돕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로 많이들 접하시는 허브페시아 방식은 다양한 식물 유래 성분을 조합하여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을 함께 관리하려는 형태입니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도움될 것으로 사료되며, 실제로 이 조합을 활용해 도움을 받은 분들이 많은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중에서도 완두콩추출물은 Phytotherapy Research (2019, Vol. 33, Issue 1-4)에 게재된 ‘Short Communication: Clinical evaluation of pea sprout extract in the treatment of hair loss’ 논문에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실려 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완두콩추출물을 섭취한 집단은 4주, 8주 뒤 하루 평균 모발 손실 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모발 상태가 약 71%까지 개선되었습니다. 그 기전은 FGF7(섬유아세포 성장인자 7)과 노긴(noggin)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해, 모발 성장을 자극하고 휴지기를 단축시키는 데 있습니다.
또한 난막추출물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19)에 등재된 인체적용시험 논문에서, 4주 섭취 후 실제 섭취군의 모발 밀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두피 면적당 모발 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발모 효과’로 연결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이 두 원료는 각각 모발 유지와 발모 촉진 측면에서 기전이 다르면서도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방식은 효과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식이므로, 허브페시아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탈모가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피부과나 탈모 전문의와의 상담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기초적인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조절 등을 병행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허브페시아의 성분 구성과 작용 방식이 궁금하시다면 관련된 원료나 임상 데이터도 함께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