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상일입니다.

입술을 뜯는 습관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입술을 뜯는 습관은

강박장애와 비슷한데요. 다만 DSM-5에 따르면

다른 분류에 속해 있습니다. 피부파기장애라고 부르는

장애인데 이는 얼굴이나 팔, 손의 피부를 지속적으로 뜯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일종의 강박

혹은 불안장애에 해당되기 때문에 조건에 맞게 치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복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두뇌에서 생각,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불쾌한 생각이

우연히 떠오르는 침투적 사고에 대해 중요성, 통제필요성이

과도하게 느껴지는 자동적 사고가 나타나는 경우를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이 때 발생하는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하는 행동이 바로 강박행동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심과 담이 스트레스로 인해 허해져서 생각이 많아지고

근심과 걱정이 늘어남에 따라 증상이 생기는 걸로 봅니다.

또한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심과 간이 열에 의해 기능이

항진되면서 증상이 생긴다고 보기도 하는데요. 한의원에서는

이에 대하여 한약 처방과 침 뜸 치료를 실시하여 증상을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지지요법, 인지행동치료, 이완법 등

다양한 상담치료 방법을 통해 몸을 회복시키기도 하는데요.

참고해서 무사히 진료 받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