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상돈입니다.

걷기나 달리기 등의 활동 시 오른쪽 엉덩이 쪽 통증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정형외과에서 X-ray를 촬영하신 것으로 생각되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고 자세가 안 좋아서 허리로부터 내려간 거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X-ray상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으로 판단해보면 환자분의 통증은 척추측만증 보다는 허리부터 골반으로 이어지는 정렬이나 전체적인 근육, 인대 등의 구조물들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서 엉치 쪽으로도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허리에서 통증이 내려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들이 엉치 쪽으로 나가게 되어 해당 부위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며, 수영할 때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은 물의 부력으로 인해 허리의 신경눌림이나 몸이 받는 전체적인 부하가 덜해져서 그럴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환자분께서 이전부터 통증이 한번씩 있었고 현재 일주일 넘게 아픈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허리 및 고관절 통증 관련 한방치료를 받아보신 적이 없으시면 한방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도 하나의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한방에서는 추나치료를 통해 척추나 골반의 부정렬 등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으면서, 침 치료와 약물 치료를 통해 디스크 주변 조직의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게 되고 스스로 회복될 수 있는 신체의 자생력을 길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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