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동철입니다.

얼굴에 빨갛게 올라오는 것이 여드름인지 여드름과 유사한 유사질환인지 구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흔히 얼굴에 뭐가 나면 그냥 여드름이겠지 생각해서 방치하여 악화가 되는 일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헷갈려 하시는 것이 여드름과 모낭염입니다.

두가지 모두 과도한 피지의 분비로 인한 증상이지만 모낭충이

감염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로 구분을 지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는 모낭염은 모근이 위치하는 곳 즉 털이 자라는 곳에 주로 생깁니다.

그리고 모낭염은 압출을 했을 때 고름만 나오고 여드름을 짰을 때 보여지는 여드름 씨앗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이 모낭염을 짜는 것은 악화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해서는 안됩니다.

모낭염은 주 원인이 황색포도알균이라고 하는 세균 감염이고

여드름은 여드름균의 증식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니 치료의 방향 또한 달라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모낭염 치료를 위해서는 2차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손으로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장벽을 강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와 함께 모낭염의 원인이 되는 균을 억제해 주어야 모낭염치료가 가능합니다.

면도를 하실 때는 쉐이빙폼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결을 따라 해야 하고

면도날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자극을 주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모낭염치료를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