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수림입니다.

얼굴 한쪽 저림 때문에 걱정되시겠어요. 얼굴 한쪽만 저림이 생길 때 가장 흔한 원인은 삼차신경병증입니다. 삼차신경은 뇌신경 중 하나로 얼굴의 눈 주위, 뺨 주위, 턱 주변으로 신경의 가지가 뻗어나간답니다. 이러한 삼차신경에 병증이 생기면 한쪽 얼굴이 저릴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병증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따끔거리는 통증이나 얼굴의 감각이 이상하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고 근력의 약화가 동반되어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특히 씹는 힘이 떨어지면서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죠.

대부분 삼차신경병증은 한쪽으로 생깁니다.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통증이 순간적으로 생겼다 사라지기도 하고 2분 정도 지속되기도 하죠. 말을 할 때나 씹을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삼차신경병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강한 충격을 받아서 생기기도 하고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에 침범하여 생기기도 합니다. 또 종양이나 지나친 근육의 긴장 등으로 신경이 눌려서 생기기도 한답니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약해지면서도 한쪽 얼굴 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얼굴 한쪽이 저림이 생겼을 땐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가 필요합니다. 삼차신경병증은 한방 치료로 치료할 수 있는데요. 삼차신경 주위로 침 치료나 약침 치료를 할 수 있고 삼차신경이 구조적으로 눌리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 상부 경추를 교정하는 추나 치료나 두개골의 구조를 바로 잡는 비강 추나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또 피로감이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가 원인인 경우에는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여 신경의 재생과 회복을 돕기도 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