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지훈입니다.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두한증으로 고생이 많으셨겠군요.

보톡스를 통한 다한증 치료는 국소부위에 대해 효과적일 수 있으나, 전신 다한증이거나 넓은 부위의 땀이 날 때, 혹은 두한증 증상에서는 적절한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다한증은 크게 전신성, 국소성, 심리적 다한증 3가지로 분류합니다.

그 중에서 두한증, 머리에 땀이 나는 증상은 국소성 다한증에 속하게 됩니다.

손발 등 다른 부위의 국소성 다한증과 다르게 머리 다한증(두한증)은 상열 증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열 증상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었거나, 생활환경이 자주 변화하여 수면 패턴이 좋지 않을 때 자주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다다르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열 증상으로 나타나는 두한증의 한약 처방은 기허증상이나 음허증상과 다르게, 정체되어 있는 기운을 풀어주어 상열을 내리는 방향으로 처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으로 2~3개월 안에 치료 효과를 보실 수 있으나, 개별적인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 경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