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면 역류성식도염증상과 복통이 자주 재발합니다. (아산시 30대중반/여 신경성위장병)
2022.10.08
고등학교 때부터 두통과 위염(속쓰림, 더부룩함) 증상으로 고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발생하면 치료를 하고, 좋아지면 치료를 하지 않고를 반복했습니다. 15년 전 출산 후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였고, 그러면서 신경성 위염, 위축성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장기간 약을 복용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때로는 내과에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정신과에서 신경안정제 치료도 같이 받기도 하였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김없이 역류성 식도염증상과 복통이 교대로 발생합니다. 또한 두통도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목에 신물이 올라오면서 묵직한 것이 걸린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방치료를 받아볼 까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한방에서 치료가 되는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병주입니다.
신경쓰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복통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네요.
신경을 쓰면 위장에 문제가 생겨서 약물치료를 하지만, 자꾸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 제일 흔한 원인은 담적입니다. 담적은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아 쌓인 것을 말합니다. 이 담적이 위장의 소화흡수 및 연동운동에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이렇게 위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체질(체형, 행동과 정서적이 경향성) 등의 영향을 받아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국소적으로는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증상, 명치부위의 불편감 등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가슴이나 아랫배, 또는 정서에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비슷한 상황에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여 긴장을 잘 하는 경우라면 스트레스의 역치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해서 가볍게 땀을 빼주는 운동이 도움 됩니다. 즉, 규칙적으로 약간의 땀이 날 때까지 체력에 맞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도움 됩니다.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