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지영입니다.

고소공포증 치료로 문의하셨네요.

공포증은 이성적으로는 무서운 상황이 아니라고

스스로 인지하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몸에서 두렵고 불안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숨을 쉬기 힘듭니다.

이런 신체 증상 외에도 공포, 두려움,

회피, 초조, 긴장 등의 다양한 심리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나타나는 증상은 공황장애와 유사하지만

고소공포증은 공황장애와 달리

특정 조건에서만 증상이 발생하는데 그 조건이라면

거의 항상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공포증이 나타나는 원인을

심장의 기와 양이 부족하여

가슴이 떨리고 호흡이 짧아지며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또한 간과 신의 음이 부족하면 쉽게 긴장되고

어지럽고 열이 나며 입이 마릅니다.

이에 치료는 침, 한약, 약침, 부항, 뜸 등으로

심과 담을 강하게 만들고 간과 신의 부족함을 교정해

두려움이 줄어들고 신체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또한 스스로 공포를 조절하는 명상, 이완법을

훈련해 약에 크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