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증 생긴 것 같아요 (동탄 30대초반/여 발목염좌)

2023.06.31

길에 턱이 있는걸 못보고 그대로 걷다가 발목을 접질렀어요 한번씩 이런 일이 종종 있다 보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붓고 발목 염증 까지 생긴 것 같아요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너무 아프고 전혀 안 괜찮네요... 치료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 #정형외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송민구입니다.

일상적인 활동 중 발을 헛딛거나 굽이 놉은 신발을 자주 신는 분,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흔하게 겪을 수 있는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접질렀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의 손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발목을 삐었다.", "발목을 접질렀다."라고 인식되어 나타나는 발목 염증 및 통증이 생기는 질환들은 발목 염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의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에 발목의 뼈가 순간적으로 제자리를 이탈하며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 발목 질환으로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 발목이나 복숭아뼈 부위가 붓고 통증이 있다.

- 누르면 압통이 있다.

- 걷기 힘든 통증이 있다.

- 피멍이 보인다.

- 발목을 수동으로 움직이면 통증 양상이 뚜렷하다.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1,2,3도 염좌로 나눌 수 있으며 부위와 정도에 따라 선별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1도 손상


- 인대 섬유가 약간 늘어난 상태

- 약간의 통증과 부종

- 정상 보행 가능


2도 손상


- 부분적인 인대파열

- 통증과 부종, 관절 경직

- 정상 보행 불가능

- 보조기 착용 필요


3도 손상


- 인대가 완전히 파열됨

- 심한 통증과 부종, 관절 경직

- 체중 지지 불가능

- 인대 재건수술 필요


발목염좌가 일어났을 때 찜질을 통하여 통증 및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이렇게 단일성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은 언제든 재발할 우려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정형외과 의료진의 진단아래 관절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재발 없이 일시적으로 나타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피로도를 해소할 수 있지만 문제가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필요한 시술을 통해 관절에 가해진 부담을 줄여주고 주변 조직을 자극하며 손상된 부위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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