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선화입니다.

심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계시네요.

질문주신 분의 경우처럼 생리를 하는 여성들 중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 20~30%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심한 생리통을 매달 겪고 계십니다.

생리통은 자궁이 자궁내막을 비롯해 생리혈을 밖으로 배출하기위해 수축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며, 가볍게 허리와 아랫배의 통증 정도는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아랫배와 허리, 골반 등의 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어지러움, 실신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정도라면 진통제로 통증만을 억제하며 견디기보다 생리통 심할 때 통증의 원인을 찾아 자궁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도 생리통 줄이는 방법 등을 인지 후 이를 적극 노력해 가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통은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와 민감한 성격, 식사와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인스턴트, 배달음식을 즐겨먹는 경우, 피임약이나 진통제 등 오남용, 환경호르몬, 전자파 등으로 자궁난소 생리조절기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생리통 심할 때 한의학적인 치료와 통증을 줄이는 방법의 핵심은 자궁이 위치한 골반내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해 자궁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의 경우 개인별 자궁난소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피고 체질, 성격, 생활습관 등을 모두 고려해 자궁난소 기능을 회복함으로 건강한 생리배출을 통해 생리통을 완화하고 악화와 재발을 막아가게 됩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는 가능한 하복부는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더운 여름이라도 차고 냉한 환경과 음식은 주의하며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를 통해 신체리듬을 일정하게 회복하고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 명상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한다면 통증으로 고통받지 않고 건강하게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심해지는 생리통은 자궁난소 건강의 이상신호인 만큼 부인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고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 기울여 가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