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자주 마려움 과민성방광인가요? (부산 40대 중반/여 과민성방광)

2025.02.20

40대 여자구요. 출산 후 2년 정도 지났는데 급할 땐 지릴 때도 있고.. 소변 자주 마려움 증상이 있는데요. 막상 화장실 가면 많이 나오지도 않아요 외출할 때 화장실 없으면 불안하고 여자 화장실에 사람이 많을 때는 정말..스트레스예요 병원에서 약을 먹었는데 괜찮다가도 안먹을 때는 또 그렇고.. 케겔운동하면 좋다하는데 마음만큼 안되네요. 케겔이나 골반운동하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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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영희입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 요로 및 방광의 감염 없이 요실금, 급박뇨(소변 자주 마려움),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 급박뇨 / 절박성 요실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급하고 지리는 증상

- 빈뇨: 하루 8회 이상 배뇨 횟수가 증가되는 증상

- 야간뇨: 자다가도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


방광의 조절 기능의 약화, 요로감염 후유증, 호르몬, 심리적 원인, 약물,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과민성 방광으로 병원 치료까지 하시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 이후에도 잘 호전되지 않는 경우들로 방광의 조절 기능 약화와 심리적 원인 등이 주된 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의 경우 임신, 과체중, 자궁난소질환으로 과민성방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질환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이 자주 마려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의원의 과민성방광 치료 방법은 한약, 침, 뜸치료, 복부 심부 온열 치료, 경우에 따라서는 체형교정, 운동처방, 생활교정 등으로 진행됩니다.


골반저근/배뇨근의 강화와 관련된 치료는 한약(방광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고 민감도를 감소시키는 약물 처방), 침(방광 경락 자침), 뜸과 심부온열 치료(복부 근육 긴장 완화를 통한 조절기능의 향상), 체형교정(골반이 많이 삐뚤어져있어 복근 및 골반저근육이 약화되는 요인이 있는 경우 이를 교정함), 운동처방(케겔운동, 호흡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호흡법, 간접적으로 골반저 근육의 조절기능을 돕기 위한 복부 근육의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 등), 생활습관교정(과도한 이뇨작용이 있는 약물 및 카페인 등의 복용량 조절, 과민성 방광 조절 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하시기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원에 내원하시어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보다 자세한 치료 계획을 세워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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