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단약할 때 한약 병행치료 (목포 20대 후반/남 뇌전증)
2025.03.26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하나입니다.
간질, 즉 뇌전증 단약을 앞두고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어떨까 하고 고민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뇌전증이란
두뇌 전기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하며,
뇌신경 세포가 흥분하면 두뇌 전기 이상 방전이 나타납니다.
이는 경련이나 의식 상실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두뇌가 담당하는 부위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데, 두뇌가 여러 영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뇌전증 증상도
정신이나 의식, 운동, 감각, 자율신경 증상 등 다양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근육 경련이나 긴장, 수축, 이상감각,
저림, 두근거림, 땀, 의식상실 등 증상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뇌전증은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호전이 가능한데요. 한방치료와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으므로
의료진과 논의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증상, 체질에 따라 정서, 근육 움직임을 담당하는
간이 화, 담, 열에 의해 제 기능을 못하거나 의식, 정신을 담당하는
심과 신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 증상이 오래되어
비위 기능이 허약해지는 경우 등으로 진단합니다. 이는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효과에 초점을 두고 치료해야 하는데요. 검사와 상담을
실시하여 근본적 원인을 파악한 후 침, 한약 등을 활용하면 됩니다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조절로 뇌 기능 균형을 조정하면 좋은데요.
상담과 지지요법으로 뇌전증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두뇌의
흥분을 다스리는 이완법을 알려드려 스스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드리기도 하니 참고하여 진료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