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민정입니다.

불안할 때 마다 안절부절 힘드셔서, 심신 안정 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 주셨습니다.

심신이 안정된 것의 반대말인, 심신이 불안정한 것은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감정의 증폭이 심해져서 위아래 요동치는 것처럼 안정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심신 안정이 되지 못하고 통제가 되지 않으면, 스스로도 신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으로도 여러가지 손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심신 불안정, 즉 분노, 불안, 부정의 감정은 흔히 "희노애락"이라고 말하는 것 중의 노(怒), 애(哀)에 해당할 정도로, 인간의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감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심신이 늘 편안하고 안정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감정을 부정하실 필요는 없고,

그 불안과 부정, 분노의 감정을 인정하시되, 그에 따라서 대처를 슬기롭게 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심신이 안정되지 못하는 것이 너무 과도하게 자주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일상적으로 심신 안정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극복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심호흡, 숨을 깊게 들이쉬기: 심신 안정 조절이 어려울 때,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며 심호흡을 하는 것은 분노, 화를 누그러 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배에 힘을 줘서 천천히 숨을 들이마쉬고, 천천히 내 쉬는 것을 10분동안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심신이 안정되고 분노, 불안이 사그라들고 약화될 수 있습니다.

2. 운동하기: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유지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신경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바깥에 외출해서 햇볕 쬐면서 30분 이상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걷는 것은 긍정적이고 안정된 뇌파를 발생 시킵니다.

3. 심신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서는 말하지 않기: 불안하고 분노, 슬퍼함을 느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상대방에게 부정의 감정, 분노를 표출하고 표현해내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일반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심신이 더 불안정해지는 것이죠.

이러한 욱하거나 부정적이고 짜증이 나는 상황에서, 말하지 않고 조용히 시간을 가지면서 상황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는 부정적이고 격한 감정이 섞일수록 추후에 손해보기가 쉽습니다. 이성적 영역을 찾은 후 조곤조곤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내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기: 부정 불안의 감정은, 내 스스로 불안하고 때로는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내 안의 불안하고 예민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러한 나 스스로를 사랑하며 존중하며, 내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성취를 스스로 칭찬하는 긍정적인 인정이 좋습니다.

(일기나 블로그 등) 글쓰기: 슬퍼함, 분노 화(火), 불안을 털어놓을 공간이 필요할 때는, 일기를 쓰는 것, 혹은 블로그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글을 쓰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정리하고, 객관적으로 내가 어떻게 취해야 할지 현실적인 포지션으로 위치할 수 있습니다.

5.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지 오류 개선: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불안정함, 불안감, 스트레스 과중한 압박이 어디서 왔는지,

실제로 걱정할 거리인지 너무 과대평가하고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6. 가장 최우선을 (나 자신의 )건강 및 행복으로 둡니다. 건강을 해치면 세상의 모든 일을 하지 못하고 의미가 없게 됩니다.

심신 안정이 되어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뇌여 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안은 심신을 피폐해지게 만들고 수명을 단축시켜 , 소중한 것을 잃게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는게 좋습니다.

7. 따뜻한 차를 마십니다. 캐모마일 , 라벤더 , 루이보스, 대추 차는 불안 및 긴장, 스트레스, 마음을 안정시키는데에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8. 과로 및 음주를 피합니다. 과로 및 과잉몰입은 화(火), 정신적 피로를 가중시키고, 음주 또한 불안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다만 만약 불안정한 정서에 처하는 상황이 너무 잦고, 심각한 수준이거나 지속되고, 위 방법으로 극복되지 않는다면, 한의원 및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그동안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겠지만, 불안증은 현대한의학적인 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유형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몸과 마음 즉, 심신이 안정되고 편안해 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