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조희은 입니다.

모발이식을 하고 나서 이식모가 곱슬거리는 이유는 이식을 하는 과정에서 모낭이 특정 이유로 손상을 받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낭은 아주 섬세한 조직이니만큼 이식을 위해 모낭을 채취하고 분리할때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손상의 여부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모낭이 튼튼하다면 충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모낭이 약한 분들도 많기 때문에 아주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발생을 하지요. 그리고 이러한 손상은 곱슬모를 유발할 수 있고요, 이식을 할때 그 각도가 조금 잘못되어도 곱슬모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발이식의 이런 부작용들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모발이식 자체가 최소 1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수술이니만큼 적게는 몇개월, 길게는 1년의 기간 안에 곱슬머리는 탈락하고 기존모와 동일한 모발이 자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