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병천입니다.

턱에 있는 백반증과 백모증으로 질문 주셨습니다.

우선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소실로 인하여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질환으로서,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원인이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면역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면역계가 불안정해지면 멜라닌 세포를 적으로 착각해 공격하게되어 색소모세포가 파괴되고 흰 반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백반증 부위에서 백반증으로 인해 하얀색 털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백반증이 잘 치료가 되면 털도 다시 색이 돌아오게 됩니다.

하얀 털이 정말 백반증 때문인지는 내원하셔서 진료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피부에만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털까지 하얗게 된 경우가 치료가 더 오래걸립니다.

한가지 우려가 되는 점은 최근에 발생한 턱부위 백반증이 더 커질까 걱정이 됩니다.

턱주위부분이 백반증이 생기는 가장 많은 원인이 면도로 인한 상처, 마찰입니다.

면도를 자주 하시면 좀더 부드럽게 하시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의원의 백반증 치료는 먹는 약, 약침, 외용제를 병행하여 치료하게 되며 손상된 색소세포를 재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먹는 약은 색소를 만들어 내는 3가지 효소와 한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부족한 곳에 멜라닌 색소의 씨앗을 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색소가 메꿔지면서 상태가 좋아지는 것입니다.

약침치료는 멜라닌 합성을 안정화시킴으로 색소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도록 도와주며 몸의 전체적인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 줍니다, 한약성분의 외용제는 환부에 직접 발라 색소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백반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 방법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관리를 통하여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 주시고

오랜 시간 햇볕노출은 피해주시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라며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