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와 폐소공포증?의 차이가 무엇인가요...(정읍 20대중반/여 공황장애)
2023.03.25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동희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계신 증상이 공황장애인지 폐소공포증인지 궁금하셔서 이렇게
질문을 남겨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나 터널, 비행기와 같이 밀폐된 곳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폐소공포증이라고 부릅니다. 특정공포증의 한 종류인데요.
닫힌 공간에 있는 상황에 대하여 지나친 두려움과 공포감을 드러내는 게 특징입니다.
지나친 공포와 함께 공황 발작과 유사한 신체 증상을 많이 호소하고는 하는데요.
엘리베이터를 탑승했을 때 엘리베이터가 멈춰서 갇히면 어떻게 하지,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갑자기 몸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지 등등의 공포스러운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러한 생각과 함께 신체 증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거나
식은땀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을 많이 겪게 되는데요. 그 공간에 노출하는 상황에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예기불안, 그리고 그를 피하려고 하는 회피행동 때문에
더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둘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바로 공황장애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말씀하신 증상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만 증상이 국한되어 나타난다면
폐소공포증에 가깝지만 다른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발작이 나타난다면
공황장애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공황장애인지
폐소공포증인지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유해드립니다. 심한 불안, 초조,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폐소공포증 공황장애 모두 불안장애의 일종이므로 그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극복해나가면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방에서는 담과 화를 제거해서 가슴의
기운을 소통시키는 한편 머리를 맑게 하여 두근거리고 숨쉬기 힘든 증상,
어지러운 증상을 안정시키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 한약치료가 이루어지는데요.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 조절로 뇌 기능 불균형을 재조정하는 아로마, 침, 전침,
추나, 뜸 치료를 실시하니 참고하셔서 내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