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냉 맞을까요? 냄새가 심해요 (은평구 20대 초반/여 질염냉)

2024.01.26

냉 같은 분비물이 점점 많아지더니 이제는 냄새까지 심하게 나는 걸로 바뀌었어요 그냥 생리할 때 다 돼서 냉이 많아진 건 줄 았았는데 냄새도 많이 나고 냉이 좀 뭉친다..? 끈적거리고 덩어리지는 것 같기도 한데 이거 질염 때문에 그런 걸까요? 질염이 생기면 이렇게 질염 냉 증상?형태?가 달라지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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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송지영입니다.


냉 분비물의 냄새 등 상태가 변화되어 걱정이 많으신 듯 합니다.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며, 덩어리지는 듯 하게 변했다고 말씀 주셨으며, 이와 같은 증상이

질염냉 증상인지 문의 주셨는데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질염이라는 것은 흔히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자주 감염되는

염증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누구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흔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신속히 산부인과 전문의를찾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없는 정상적인 질염냉은 냄새가 없고 맑고 투명합니다.

다음과 같은 관련 증상이 있다면 질염냉에 대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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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분비물이 평소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습니다.

▶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납니다.

▶ 외음부가 붓거나 홍반을 띄고 따가움,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 소변 시 통증이 있거나 혈뇨가 있습니다.

▶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띄고 있습니다.

▶ 흰색의 걸쭉한 냉이 나오고 심한 가려움이 있습니다.

▶ 다량의 고름같은 분비물과 거품이 있는 분비물이 나옵니다.

▶ 성교 통증이 발생합니다.


질염 초기에는 이와 같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치료를 하지 않거나

질 세정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 치료로는 균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오히려 만성 질염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가드넬라 등의 박테리아 균이 해당되는 것으로

자궁 경부가 허는 경우, 월경 전/후에 갖는 잦은 성관계, 잘못된 질 세척 등이 원인이 됩니다.


질염은 만성으로 발전 시 골반염, 임신 시 합병증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반 내 염증 질환, 조기 진통 및 조산 등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후유증으로 나팔관이 막혀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감염성 / 비감염성 질염의 종류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만큼

자세한 진단은 가까운 산부인과 내원하시어 정확하게 검진 받아보시고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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