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팜정 부작용이요.. (강남 40대 중반/여 불면증)

2025.06.12

요즘 잠을 거의 못 자고 있어요. 불 꺼도 계속 생각 많아지고 뒤척이다가 새벽 넘기기 일쑤고, 자도 중간에 자주 깨서 아침마다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하거든요. 그래서 병원 가서 루나팜정을 처방받긴 했는데 복용 전에 검색해봤다가 부작용 글들을 너무 많이 봐버렸어요 기억이 끊긴다든지, 이상행동을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든지 그런 얘기들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서 아직 복용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약국에 가서 혹시 덜 자극적인 대안이 없을까 여쭤봤는데 수르몬제 라는 제품을 추천받았어요. 식물성 멜라토닌 5mg에 GABA, 테아닌이 들어간 복합 제품이라 억지로 재우는 약이 아니라 몸을 이완시켜서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게 돕는 방식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구매는 했는데 처방 없이도 쓸 수 있고, 내성이나 기억장애 걱정도 덜하다고 해서 일단 구매는 했는데 이런 보조제도 수면에 도움이 될까요? 루나팜정 처럼 부작용은 없을지도 걱정되고요. 전문가 분들이 보시기에 어떨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루나팜정부작용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한샘입니다.

수면이 계속 어려워지면 일상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처방약을 앞두고도 망설이게 되는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특히 루나팜정처럼 뇌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의 경우

드물게 기억력 저하나 몽유병 증상 등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어

수면제에 대한 부담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신경을 억지로 누르지 않고, 몸과 뇌를 부드럽게 이완시켜

자연스럽게 수면 리듬에 진입하도록 도와주는 복합 수면 보조제를

대안으로 고려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식물성 멜라토닌 5mg + GABA + 테아닌 복합 제품(수르몬제)은

이러한 접근법에 기반한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원래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외부 보충 시 생체리듬(서카디안 리듬) 회복을 도와줍니다.

GABA는 신경 전달을 안정시키는 물질로,

과도한 긴장이나 불안감을 낮춰 뇌가 휴식 상태로 진입하도록 돕고

테아닌은 뇌파 안정과 심리적 이완을 유도해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 세 가지 성분은 각성 상태를 억지로 꺼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신경계와 생체리듬이 스스로 ‘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내성, 기억장애, 몽유 증상 등과 같은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영양 보조의 목적으로 설계된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 수면제와 똑같은 강도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몸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바닥을 깔아주는 용도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만약 루나팜정을 복용하기 전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수면 패턴을 회복하고 싶으시다면

이런 복합 보조제를 활용해보시고, 함께 수면 루틴, 조도 조절, 카페인 제한 등도 병행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리 없이, 부담 없이 수면의 질이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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