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1시간 혈당수치 300 어떡하나요ㅠㅠ (강남 40대 후반/남 건강관리)

2025.02.08

당뇨 판정 받은지는 꽤 되었고, 오늘 일 끝나고 집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간식 사먹고 나서 당뇨약 먹었는데 아까 재보니까.. 290 ~ 300 정도 찍히더라고요 단 거를 먹긴 했는데.. 안 먹었으면 식후혈당 300까지는 안 찍혔겠죠? 집에 또 일찍 들어가면 잔소리 들을 게 뻔해서 편의점에서 어쩔 수 없이 기다리다가 먹은거라.. 너무 억울하네요.. (그래도 계단으로 집 들어가고 많이 걷긴 했어요..) 당뇨약.. 먹어도 이 지경이라 영양제도 챙겨먹으려고 하는데 아래 링크 제품 괜찮을까요? https://m.site.naver.com/1BB7y 카페에서 이 제품으로 혈톡스 하고 혈당수치 크게 내린 사례가 많던데,, 당뇨인 저도 가능할까요?
  • #식후혈당300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주소영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재 상황이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혈당 수치가 290-300mg/dL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시급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후 2시간 혈당을 180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문의주신 제품의 주요 성분들은 혈당 관리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코로솔산)은 Journal of Nutrition (2021)의 연구에서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고 포도당 흡수를 조절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알파리포산은 미국에서 '글루코스 제로' 트렌드의 핵심 성분으로, 당뇨 의약품의 주요 성분으로도 사용될 만큼 혈당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Diabetes Care(2018) 연구에 따르면, 알파리포산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당뇨병성 신경병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크롬은 Nutrition Research(2019)의 연구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돕고 포도당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크롬 결핍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보충이 더욱 중요합니다.


질문자 분께서 질문주신 영양제의 성분들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처럼 식후혈당 300mg/dL에 근접한 상황이라면 우선적으로 주치의와 상담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간식은 피하시고 저혈당지수 식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의 경우에도 현재와 같이 높은 혈당 상태에서는 케톤산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혈당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후에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양제와 함께 적절한 식사 관리,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시면 혈당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시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입니다.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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