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손경훈입니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불안은 인간의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감정이며, 이러한 적당한 불안감은 자신의 몸을 지키는 수단이 됩니다.

그러나, 몸과 마음에 대한 통제감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그로 인한 급작스러운 발작 및 격렬한 신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공황장애의 특징입니다.

공황장애 증상은 대표적으로 극심한 불안감 또는 공포감이 동반되며 그 외에도 호흡 곤란, 떨림, 숨가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황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민감해진 두뇌의 불안조절 시스템과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심리적으로 환자분의 몸과 마음에 대한 통제감을 회복하여 공황장애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신질환은 한가지 질환이 원인이 아닌, 다양한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정밀한 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말씀해 주신 상황과 그에 따른 증상들이 공황장애 증상과 유사하기에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정신과에 내원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 또는 심리 검사를 통해 공황장애 진료가 이루어지며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내려질 경우, 환자분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이 수립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분에게 맞는 약물 치료 또는 인지행동 치료요법을 통해 상태가 호전되는지 지켜보며,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 필요에 따른 약물이 사용되며, 약 8~12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신다면 증상의 호전이 나타납니다.

다만, 약물치료의 경우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대신,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의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분이 느끼시는 극도의 불안감과 최악의 상황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함께 알아내고 인식하여 교정해 나가는 치료 방법으로, 약물치료와 병행시 빠른 상태호전과 재발 방지 효과를 보입니다.

공황장애는 정신과적 질환 중에서 조기에 치료를 받으신다면 치료 성공률이 높은 질환이기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보시고 건강한 마음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마음든든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 손경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