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약사 김준영입니다.

아보다트 부작용과 허브페시아에 관하여 질문부분 답변드리겠습니다.

탈모로 인해 아보다트를 복용 중이시고, 현재 아보다트 부작용이 염려되는 상황이라 질문을 남겨주신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탈모치료제인데요.

아보다트의 작용 기전은 프로페시아와 유사하게 5-알파 환원 요소를 저해해 혈중 및 두피의 DHT 농도를 낮추고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DHT라는 것은 호르몬에 작용하는 5-알파 환원 요소에 의해 변환되는 '디하이드로 테스트스테론' 이고요. 이는 모발을 점점 가늘게 하고 세포 분열을 둔화시켜 남성형 탈모로 이어지게 하는 요소입니다.

사실 아보다트나 프로페시아 등 탈모약을 장기간 복용하여도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또 호르몬을 건드리는 기전이다 보니 성기능 관련 부작용(성욕 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 정신적 부작용(우울증, 자신감 저하 등)의 위험이 있고요.

현재 질문자님께서도 아보다트를 복용하고 나서부터 해당 증상이 나타났다면 아보다트 부작용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시어 약 복용을 조절하거나 중단하셔야 합니다.

또한 탈모를 완화하려면 무엇보다 탈모와 발모를 같이 관리해 주셔야 하는데 관련 전문가들은 탈모약과 건강식품을 같이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다수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원료로는 난막 추출물과 완두콩 추출물이 있는데요.

난막 추출물의 경우 발모에 도움을 주는 천연 원료로 실제로 섭취하고 나서 모발 밀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발모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원료이기도 합니다.

또 완두콩 추출물의 경우 모발의 손실률을 개선해주는 원료인데요. 이 역시도 전문 논문 자료에 의하면 섭취하고 나서의 손실되는 모발 양이 감소되었다는 것이 나타났으며, 모발 상태도 70%나 개선시켜 주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연구자료 출처

-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 Phytotherapy Research(February. 2020)

질문에 남겨주신 허브페시아는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원료이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난막추출물과 완두콩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원료 모두 식물성이라 아보다트 같은 탈모약

처럼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없습니다. 또 우리 몸에 가지고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체내에서의 작용 또한 안전하죠.

두 원료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탈모와 발모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배합으로 보이네요. 실제로 현재 탈모가 있는 분들부터 예방하시려는 분들까지 두루두루 각광받고 있는 원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아보다트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있으시다면 의약품보다는 해당 원료 섭취를 권장드리고 싶고요.

다만 이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사실 치료제든 기능성 원료들이 들어있는 건강식품이든 섭취하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가 적용되는 경우는 찾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개개인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이 점을 유념하시고 증상이 더 악화되었을 때에는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여기까지 아보다트 부작용 관련하여 질문 주신 것에 답변드렸고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