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 관리 문의드립니다. (수원 팔달구 40대 중반/남 만성위염)

2024.08.14

2주전에 위 내시경을 했는데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으로 진단이 나왔네요. 장상피화생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살짝 걱정이 되네요. 이게 치료가 되나요? 좋은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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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정욱입니다.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문의 주셨네요.


위점막에 염증이 장기간 반복되면 위점막의 두께가 줄어들어

위벽이 얇아지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위축성위염이라고 부릅니다.


위산은 강한 산성으로 발암인자를 불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위축성 변화로 위산분비량이 줄어들면

발암인자를 억제하는 능력이 떨어져 위암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위축성 변화로 인해 위산이 줄어들어 장내 환경과 유사한 상태가 되면

손상된 점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장세포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장상피화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장상피화된 조직은 장에 있는 정상적인 장상피보다 발암인자에 취약하고

장상피화된 점막에서는 위산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발암인자를 불활성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지고

발암인자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어 위암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문의 주신 장상피화생 조직이 치료 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은

과거에는 돌이킬수 없는 비가역적인 변화라고 믿어왔으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장상피화생 조직도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장상피화생도 치료하면 일부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해서 헬리코박터균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위장관내로의 혈류 순환 개선을 통해 염증으로 손상된 부위에 재생에 필요한 증식인자가 잘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짠 음식, 탄 음식 등의 발암인자에 덜 노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의 한의학적 치료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적절한 영양과 배설(해독) 등 체내의 전반적인 대사를 개선하며

위장관내로의 혈류 순환 개선과 항산화 인자의 증가를 통해 위점막의 재생 속도를 향상시켜

염증으로 인한 위점막의 결손을 원활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해서

위장관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고 정상 조직으로의 회복을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진단 받으셨더라도

정기적인 내시경을 통해 변화 여부를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하시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찰 받아보시고 본인의 상태에 맞는 관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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