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수림입니다.

유산균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유산균을 복용했을 때

설사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답니다.

유산균을 복용하는 원래의 목적은 장내 유익균의 수를 늘려서

장 상태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인데요.

유산균이 체질에 잘 맞지 않거나

유산균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께는

오히려 장의 유해균을 늘려 원래의 목적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가스참, 복부 팽만감, 설사, 구역감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유산균이 맞지 않으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 설사인데요.

변비가 있는 분들 중에는 유산균을 복용하면 설사를 하더라도

어쨌든 대변이 시원하게 나가니

설사를 되레 반기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럴 때에는 유산균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유산균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답니다.

8체질 중에서는 금양 체질과 금음 체질이

대장이 예민해지기 쉽고 유산균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균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는

계속해서 유산균을 바꿔가면서 맞는 것을 찾기보다

장에 유익한 김치, 배추, 상추, 메밀 등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즐겨 먹어서

장내 세균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변비와 설사가 잦은 과민한 대장을 가진 경우

(과민정 대장 증후군을 포함하여)

대장의 예민함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