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성질염 자연치료 안되나요? (은평구 20대 초반/여 칸디다성질염)

2024.01.14

질염이 되게 자주 생겼었는데 이번에는 유독 잘 안낫는 거 같아서 찾아보니 질염에도 종류가 있더라고요.. 몰랐어요... 다 비슷비슷한 거 같기는한데 칸디다성 질염 제일 가까운 거 같은데 칸디다성질염은 자연적으로 치료가 안되나요? 원래 좀 쉬거나 관리? 해주면 나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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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송지영입니다.


질염 증상이 잦은 편이시며,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들로 인해 칸디다성 질염 증상을

의심하고 계시는군요.


칸디다성 질염 치료 방법에 관하여 문의 주셨습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칸디다질염은 알비칸스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으로

여성의 75%는 일생에 한번은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질염입니다.


특히 질 내 혐기성 세균을 막아줄 유익균이 부족해지면 쉽게 재발되기도 합니다.


이 유익균이 부족해지는 원인은 ▲ 불규칙한 생활습관 ▲ 수면부족 ▲ 과도한 다이어트 ▲ 스트레스 ▲ 영양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 내부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질 내에 칸디다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항생제 장기복용, 당뇨병 등으로 진균이 과성장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칸디다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속옷이나 옷을 입었을 때

수영복을 장시간 착용했을 때도 잘 발생하기에 여름철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을 이용한 후에 질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 흡수가 잘 안되거나 화학성분이 많은 생리대를 오래 착용한 경우에도

잘 발생하며, 팬티라이너의 습관적 착용도 문제가 됩니다.


칸디다성질염 치료는 분비물을 채취,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원인균을 쉽게 관찰할 수 있기에 감별진단이 비교적 쉽습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며 보통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질정제 삽입, 진내 항진균 연고도포 등을 시행합니다.


이 질환은 비교적 치료 효과를 빠르게 나타냅니다.

그러나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재발률도 높은 편이기에

올바른 치료와 함께 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고, 몸에 너무 꽉 끼는 속옷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대도 순면제품을 사용하며 생리 후에 질염이 생긴다면

삽입형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샤워 할 때는 가볍게 외음부만 닦으셔도 되며 질세정제 사용은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질내 균형을 바로 잡는데는 유산균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항문과 회음을 거쳐 질내에도 유산균이 전달되어

질 환경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건강한 식생활은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감사합니다.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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